2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는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달러가치는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44.80 달러로 0.36%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4.43 달러로 0.4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8.50 달러로 0.33%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6분 기준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3.86 달러로 0.11% 하락했다.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28 달러로 0.06% 상승했다. 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42 달러로 2.85%나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52로 0.34% 상승했다. 이날(한국시각 21일 새벽 6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855%로 전일 비슷한 시각의 3.924%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1.27%) 나스닥(-1.50%) S&P500(-1.47%) 러셀2000(-1.89%)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는 급락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고공행진 후 고점 부담감 속에 매도세가 쏟아졌고 정규장 거래 막판에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최근 강세를 보여 온 금값도 이날엔 하락했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국제 유가는 최근 달러 약세 및 홍해 리스크(홍해 운항 중단 선박 증가 등) 속에 급등했지만 이날엔 달러 강세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고 천연가스는 급락했다. 한편 이날엔 영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이슈 여파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상대통화인 달러의 가치는 절상됐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