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국제 은값은 폭등했고 구리 가격도 껑충 올랐다.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망 둔화 및 그에 따른 달러가치 급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6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737.00 달러로 0.49%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19.78 달러로 무려 5.40%나 치솟으며 폭등했다. 12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61.25 달러로 1.25%나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3일 새벽 4시 4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8.32로 0.62%나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71%) S&P500(+1.06%) 나스닥(+1.2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했다.
CNBC는 "하루 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8월 CPI 둔화 전망 속에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주요 상품가격은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와 관련해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 낮은 전망치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