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과 구리가격은 급락했다. 달러가치 강보합 및 주요 국채금리 상승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에도 부채한도협상 이슈가 계속 주목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와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3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92.30 달러로 0.40% 하락했다. 7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77 달러로 1.21%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7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67.80 달러로 1.45%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3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27로 0.07%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이날(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72%로 직전 거래일의 3.69% 대비 0.83% 높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3%로 직전 거래일의 4.29% 대비 1.01%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42%) 나스닥(+0.50%) S&P500(+0.02%)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가치 강보합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금, 은, 구리 등 금속 상품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 등이 떨어졌다.
CNBC는 "이날 오후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3차 부채한도협상을 앞두고 있다"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이 지난 일요일 전화통화를 가졌고 매카시 의장이 '생산적인 통화였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