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의 소폭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급등했다. 다만 이날 구리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완화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87.40 달러로 1.66%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6분 기준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53 달러로 1.69%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26.15 달러로 0.48%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2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폭 완화되면서 달러가치는 주춤거리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급등했다. 은값도 뛰었다. 다만 구리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0.3% 상승)와 직전월인 2월의 상승폭(0.6%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 2월의 0.3% 상승 대비 완화됐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